[앵커]지난 목요일은 스승의 날이
[앵커]지난 목요일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는 날이었죠.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선생님 중에는 탈북학생들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 ‘통일전담교육사’가 있는데요.북한에서 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탈북민들이 남한에 와서도 탈북학생들의 학습과 상담을 전담하고 있습니다.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통일교육의 현장을 지키는 교육자들을 장예진 리포터가 만났습니다.함께 보시죠.[리포트]이른 오전, 출근을 서두르는 한철 선생님.출근 4일째 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한철/남북하나재단 통일전담교육사 : "(출근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임용받은 지는 2주 됐고요. 본교에서 일 시작한 지는 4일째입니다."]‘감자’로 유명한 양강도 대홍단군 출신인 한 선생님은 북한에서 이미 교사 경험이 있었습니다.[한철/남북하나재단 통일전담교육사 : "북한에서는 김정숙 사범대학이라는 대학을 나오고 역사 지리 학부를 나왔거든요. 역사, 조선 역사, 조선 지리 이런 과목을 가르치고..."]한국에 온 지는 올해로 11년 차지만,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에 설렘과 긴장이 교차합니다.[한철/남북하나재단 통일전담교육사 : "(기분이 좀 어떠세요?) 많이 떨립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학교 가는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한 선생님은 전국에 21명 뿐인 ‘통일전담 교육사’중 한 명입니다.[김재숙/남북하나재단 교육지원부장 : "학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인데요. 또 필요에 따라서는 학교에서 통일교육 수업에 참가해 아이들 통일교육도 지도를 합니다."]지난해 기준, 탈북민 또는 탈북민 부모를 둔 학생 수는 약 2,645명에 달하지만 학교 적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통일전담교육사가 현장에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김재숙/남북하나재단 교육지원부장 : "서로 다른 아이들의 성격들을 같이 통합하고 잘 어울려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북녘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꼈더 보람은 남쪽에서 통일전담교육사로 더해가고 있는데요.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역할이지만 책임감만큼은 더욱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실무를 배우기 위해 선배 교육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들(시사저널=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고도비만인 A씨가 진료실을 찾았다. 음식 칼로리 조절, 걷기, 헬스, 수영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모두 작심삼일에 그쳤다. 우선 A씨의 식이와 활동량을 차트에 기록했다. 아침은 달콤한 커피믹스 한 잔으로 시작한다. 한 시간 동안 자가운전으로 출근하고, 아침의 출출함은 비스킷 등 사무실 간식거리로 달랜다. 점심은 식당에서 불고기백반 등으로 해결한 뒤, 생과일 주스를 후식으로 즐긴다.오후 근무시간은 카페인에 의존해 버티다가 퇴근해 집에 도착하면 거의 저녁 8시가 된다. TV를 보며 배달음식으로 늦은 저녁을 해결하는 것이 하루의 유일한 낙이다. 자연스레 메뉴 선택에도 관대해질 수밖에 없다. 삼겹살·치킨·파스타·피자·콜라·맥주 등 끌리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 이후 쓰러지듯 잠드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하루 평균 걷기 수는 2000보 안팎이고, 섭취 열량은 3000kcal를 넘는다. ⓒ시사저널 이종현 A씨 비만의 주요 원인은 '자기 전 식탐과 폭식'이었다. 이에 따라 맞춤형 비만약 상담이 시작되었다. 비만약은 크게 식욕 억제제와 지방 흡수 억제제로 나뉜다. 뇌의 식욕 조절 중추를 자극해 배고픔을 덜 느끼도록 돕는 콘트라브나 큐시미아 같은 경구 약제가 있고, 위장관에 작용해 식욕 조절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GLP-1 유사체인 위고비와 삭센다 주사제도 있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올리스타트 경구약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며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콘트라브는 하루 한 알로 시작해 매주 최대 네 알까지 증량할 수 있으며 메스꺼움, 어지럼증, 불면, 간 기능 손상 등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복합제로,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펜터민은 불면, 심장 두근거림, 혈압 상승 등, 토피라메이트는 입마름, 현기증, 불면, 손발 저림, 졸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약물 치료에 운동과 칼로리 조절도 병행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해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내장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직접 작용해 에너지 섭
[앵커]지난 목요일은 스승의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