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당뇨병 관리를 돕는 데 좋은 음료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이 있을 땐 매일 마시는 음료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다. 음료 속 칼로리와 영양은 혈당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관리를 위해 흔하게 접하는 음료 중 어떤 것을 마시는 게 좋을지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봤다.좋은 음료는?우유=우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음료 중 하나다. 우유는 신체에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D를 공급해 준다. 전문가들은 "저지방 또는 무 지방 우유는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말한다.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더 많이 마시면 뇌졸중을 약 7%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당 불내증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짙은 녹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필수적인 칼슘과 기타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당뇨병 환자는 저지방 또는 무 지방 우유 등 유제품을 매일 2~3회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식사와 함께 우유를 마시면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을 몸이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녹차, 홍차 등 차=차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녹차와 홍차가 그렇다. 차는 건강 상 이유로 당뇨병 환자들이 마시는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차를 하루에 세 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차는 뇌졸중,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아이스티는 당뇨병에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루 3~4잔의 차는 괜찮다.디카페인 차를 선택하면 섭취량을 좀 더 늘려도 된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첨가물에 주의해야 한다. 설탕과 전 지방 우유와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그랜드링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앞바다와 매립지 모습 ⓒ 뉴스1 김승준 기자 (오사카·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한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는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 '그랜드링'을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각국은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기후대응과 환경보전 관점에선 행사장 자체에 대해 관심이 더 크다.그랜드링에 올라서면 멀리 육지와 바다 사이 해안선 구조물이 보인다. '쓰레기 땅' 시절의 오사카 앞바다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오사카 엑스포장은 쓰레기장 위에 세워졌다.행사장이 위치한 유메시마(夢洲)는 1970년대부터 산업 폐기물, 건설 잔재, 오염토 등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이다. 총면적 390헥타르(㏊) 규모로, 한때 올림픽 유치 실패 후 장기간 방치되기도 했다. 이곳 지반 아래는 유기성 폐기물과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는데, 여전히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쓰레기장 폭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실제 2024년 3월, 전시장 일부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해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유기물이 분해되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은 대부분의 매립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이곳에 엑스포장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 장소를 마련한 게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시 당국은 감지 센서 추가와 배기 시스템 보강 등 대응책을 내놨지만, 사고 이후에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메탄이 검출됐다는 게 현지 매체 보도다.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엑스포 조직위는 이곳을 '지속가능성 전시장', '기후전환의 쇼케이스'로 설정했다.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로 분해해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이를 현장 내 전력과 난방으로 활용한다. 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