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벌써부터 heatwave 비슷한 게 왔네? 올해는 맨체스터에 여름이 엄청 일찍 찾아온 것 같다. 7월까지는 쌀쌀하겠지 싶어서 가을 시즌 골프 옷 주문했는데 햇살 쨍쨍한 거 보니까 반품하고 여름용으로 다시 사야겠다..근데 이 "억울한 심정"이 사라진게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냐면... 쓸데 없는 감정소모때문에 흐릿해진 눈이 씻겨나가면서이제는 내 직장생활, 스킬셋, 커리어 가치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거다. 무조건 보상 받고자 하는 심리가 사라지니까 과거에 내가 부족했었던 부분도 보이면서 직장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성숙해졌음. 역시 오는게 고와야 가는게 곱다…kokoro 브랜드 이름만 보고 japanese owned인 줄 알았는데 새로 나오는 메뉴들마다 한국 감성 낭낭해서 찾아보니까 진짜 오너가 한국인이었다 (!) 최근에는 갈비찜도 나와서 시켜 먹어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너무 맛있음. 안 그래도 울 엄마가 생일 때 갈비찜 못해줘서 미안해하셨는데..회사 생활하면서 억까 받는 일이 사라지니 "억울한 심정"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보통 이 심정은 '이렇게 쪼아댈 거면 진작에 연봉이라도 제대로 쳐 줬어야지', '이걸 다 시킬 거면 승진이라도 시켜달라고' or '제발 퇴근 후 인생도 살아줘, 상사 대접받는 게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살지 말고"와 같은 상태인데, 사실 디폴트는 이 세 가지 상태의 공존이다.선택할 수 있는 밥 옵션도 흰쌀, egg fried에 무려 김치볶음밥까지 있는데 셋 다 맛있어서 집밥 먹고 싶을 때 시켜 먹는 중. 김치볶음밥 밍밍할 줄 알았는데 역시 한국인 터치가 들어가니까 확실히 맛있어지네. 한국인 브랜드인 거 알고 나니까 딜리버루 열 때마다 자꾸 눈길이 간다 (ㅋㅋㅋ)만으로 꽉꽉 채운 회사 생활 4년 차. 첫 직장 이후로 1년을 채운 회사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게 벌써 다섯 번째 회사라니.. 직장러 2-3년 차 수민의 삶이 얼마나 다사다난 했는지 CV에서부터 느껴진다.그동안 다녔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입사 한 달 차에 본능적으로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직감이 들어서 바로 이직 각을 잡곤 했지… 지금은 업무나 직장 동료들 때문에 힘든 게 전혀 없어서 매일매일 두 다리 쭉-뻗고 잠에 든다.지금 다니는 회사는 눈치싸움하지 않아도 알아서 성과대로 연봉 올려줘, zero micromanaging에 보너스까지 꼬박꼬박 들어오니 진짜 수민 인생에 제임스 다음으로 일어난 기적 중 하나다. 이러면 진짜 나같은 프로 이직러도 이직 생각 접게 만든다 이거야!우리 다 같이 kokoro에서 집밥 시켜 먹자고요!영국 사는 코리안 여러분,5월 황금연휴 동안 한국을 찾은 여행객의 쇼핑 리스트엔 무엇이 들었을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관광객이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 선호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K-FOOD(케이푸드·한국식품)를, 중국은 한국의 대표적인 뷰티 상품인 마스크팩을 가장 선호했다. 국가별 구매 품목을 보면 중국은 ‘마스크팩’을 선호했고, 일본은 ‘약과’를, 한국은 ‘위스키’를 가장 많이 샀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이 신세계면세점이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집계한 ‘국가별 인기 상품 데이터’ 분석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의 개별관광객(FIT)이 구매한 상품 수량을 기준으로 상위 품목을 집계하고 소비 성향을 분석했다. 이 기간 중국 관광객은 ‘마스크팩’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한류 열풍이 식품이나 드라마 등으로 확산했어도 여전히 중국 소비자에겐 마스크팩이 ‘믿고 사는 K-아이템’ 꼽히는 모양새다. 이 중 ‘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 ‘리쥬란 턴오버 마스크’ 등 특정 상품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고, 스팸, 딸기 통화이트 초콜릿, 허니버터아몬드 등 식품류도 중국인 구매 품목 상위권에 들었다.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김류 중심에서 올해 약과, 호두과자 등 국산 식품 전반으로 소비 품목이 다양해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일본인은 한국 전통 간식인 ‘약과’를 많이 샀다. 개별 포장된 약과는 여행 선물로도 적당하고 ‘한국다움’을 맛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김 제품, 호두과자, 올리브유 등 국산 가공식품 전반으로 소비 품목이 다양해졌다. 지난해 김류 중심이었던 구매 패턴에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 역시 한국식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지난해 화장품 위주로 구매했으나 올해는 오설록 그린티랑드샤, 스팸 등 식품류 구매가 많았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허니버터아몬드, 오징어채볶음, 다시다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 위주로 많이 샀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